이제는 옷차림이 짧아진 여름이 되었습니다. 겨울엔 그럭 저럭 다닐만 했는데, 노출이 되는 여름이 되니 팔, 다리에 털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바야바 만큼은 아니지만 거뭇 거뭇 보이는 털때문에 주변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당당히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제모를 해야하는데요. 뭐 이건 선택적 사항이지만, 전 여름이면 제모를 하는 편 입니다.
제모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기기를 이용한 레이저 제모, 제모 크림, 왁스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영구적으로 제모가 되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 하나의 단점으로는 색소침착이 올 수 도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셀프로 할 수 있는 제모는 제모 크림을 사용하는 방법과 왁싱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화학적으로 하나는 물리적으로 제모를 하는 방법인데요. 제모 크림은 고통은 없지만 털이 금방 자라서 너무 자주 하기 때문에 모근까지 뽑아주는 왁싱을 조금 더 선호하는 추세 입니다. 여름철이 다가 온 만큼 집에서 셀프왁싱 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제모제의 종류
제모제는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모 크림과 같은 화학적 제모제와 털을 뽑는 왁싱과 같은 물리적 제모제로 분류가 됩니다.
화학적 제모제
제모 크림
우리의 털은 케라틴, 즉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모 크림을 원하는 부위에 발라주면 단백질이 분해되며서 털을 제거하는 방식 입니다. 모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모근 가까이에서 용해시켜 통증없이 깔끔하게 제모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적 방식의 제모제는 크림제형 외에도 액체나 로션, 에어로졸 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모가 있습니다. 강 알칼리성으로 사용전에 반드시 팔 안쪽에 패치테스트를 해야 안전합니다.
물리적 제모제
콜드 왁스
왁스가 이미 녹아있는 상태인 콜드 왁스는 따로 워머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털이 난 부위에 직접 도포하고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웜 왁스
왁스가 이미 녹아있는 상태인 콜드 왁스는 따로 워머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털이 난 부위에 직접 도포하고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셀프 왁싱 하는 방법
준비물- 스파출라, 허니왁스, 왁스 워머, 무슬린 천, 파우더, 오일, 소독제, 족집게, 솜
1. 제모할 부위를 알콜솜을 이용하여 소독한다.
2. 제모할 부위의 털이 자란 방향으로 시술 부위를 소독한다.
3. 소독된 부위는 파우더를 사용하여 유분기를 제거해 준다.
4. 적당히 데워진 왁스를 손목에 먼저 온도테스트를 해본다.
5. 스파츌라에 왁스를 덜어 털이 자란방향으로 45도 각도로 얇게 펴바른다.
6. 무슬린 천(부직포)를 왁스 바른 부위에 놓고 손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7. 털이 자란 반대 방향으로 빨라 잡아 뗀다!
8. 손으로 놀란 모공을 진정시켜 준다.
9. 오일을 발라 남아있는 왁스를 닦아낸다.
10. 제모한 부위를 소독 후 파우더로 마무리 한다.
셀프 왁싱 후 주의 사항
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차가운 냉찜질을 해준다.
당일엔 목욕, 선텐, 사우나, 찜질방 등은 피한다.
향이 강한 로션이나 향수는 피하며 특히 겨드랑이는 조심한다.
땀과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한다.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