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색 또는 하얀색으로 가늘고 길게 줄이 생겨 피부가 신경쓰였던적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튼살 (Strech marks) 라고 합니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 졌을때 '살이 텄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저 같은 경우 역시 중학교 1학년때 키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종아리 부분에 튼살이 생겼고 임신하면서 배가 엄청 커지면서 배에도 튼살이 생겼습니다. 같이 성장기를 맞이 했던 제 친구의 다리는 튼살없이 멀쩡했고 친구 역시 임신 후 배에 튼살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튼살은 모두다 생기는 걸까? 튼살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던 제 글을 담아봤습니다. 튼살의 원인과 해결방법 저와 함께 알아봅시다.
튼살 이란?
튼살, 영어로 Strech Mark 라고 합니다. 피부 위에 흉터처럼 생긴것을 말합니다. 팽창선, 임신선 이라고도 불리고 있죠. 주로 허벅지나 종아리, 복부등 피부가 얇게 갈라지면서 튼살의 조짐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붉은색으로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조직학 적으로는 표피가 위축되면서 진피 속 콜라겐이 가늘어지면서 구조가 파괴되어 엘라스틴이 소실됩니다. 처음에는 붉은색의 띠를 두른 모양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색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기존 피부와 색상이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하얀 선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선을 백색선조 라고 합니다. 이는 피부의 콜라겐이 응축되고 미세혈관이 소실되면서 하얀색으로 변하며 그 부분에는 살짝 패이기 까지하여 피부 질감도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튼살의 원인
튼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급격한 체중 증가, 급격한 성장 속도, 임신 및 출산등이 있습니다. 튼살은 비만을 가진 성인이나 소아에게 잘 나타납니다.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우리 몸의 지방층이 증가합니다. 지방층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피부의 진피층도 함께 늘어나 튼살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몸을 열심히 만드는 남성분들도 계신는데요, 무리하게 근육량을 만들어 근육이 엄청 커진다면 그럴때에도 튼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2차 성징을 겪으면서 갑자기 키가 갑자기 훌쩍 커지면서 피부의 진피층이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급성장기 튼살생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여자들은 임신기간중 튼살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복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살이 늘어나기도 하고 임신중에는 가슴도 커지면서 살도 많이 쪄서 튼살이 많이 생깁니다. 이때 튼살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출산 후 하얀색으로 흉터처럼 생기는 튼살자국을 남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튼살 없애는 법
튼살 치료는 연고나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타민 A 유도체가 함유되어있는 연고를 바르거나 글리콜릭산, 트라이클로로아세트산을 이용하여 화학적 필링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레티노이드 연고 역시 붉은 튼살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아세포의 증가로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어 살이 트지 않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레이저등을 이용하여 피부표면을 깍는 방법으로 튼살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튼살 치료를 위한 연고나 레이저등 튼살이 붉게 나타났을때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두 종류의 튼살 중 붉은색으로 남아 있는 튼살은 매우 희망적입니다. 혈관레이저 치료와 재생치료로 피부가 패이는것도 재생 될 수 있습니다. 하얀 튼살의 경우 이미 튼살완성형이라고 볼 수 있어서 없애는 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는 하얀 튼살을 붉은 튼살로 되돌리고 붉은 튼살을 없애는 레이저 방법을 사용합니다. 튼살은 사실 없애는 법보다 튼살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법 만으로도 살이 트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잘 하는 것이며 성장기 때에는 아이를 지켜보며 튼살 조짐이 나타났을때에 진피층에서 잘 흡수 할 수 있도록 튼살 전용 연고와 오일등으로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임신할때 역시 급격한 체중증가로 인해 나타난 튼살들을 튼살 오일로 케어하여 출산 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