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볼은 홍조가 있어 빨갛고 입 주변은 노랗게 변했으며 얼굴에는 기미가 거뭇거뭇 하고 메이크업을 해도 왠지 얼굴만 얼룩덜룩해지는 기분, 아마도 느껴봤을겁니다. 저도 컬러코렉터를 알기전에 겪었던 일어였어요. 요즘에는 얼굴톤을 보정해주고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컬러코렉터 화장품이 메이크업의 루틴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중에 많이 출시된 컬러코렉터 나도 한 번 사봤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시겠다면 이 글을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컬러코렉팅 이란
컬러 코렉터란 색의 보색을 이용하여 피부색을 고르게 완성시켜주는 베이스 단계의 화장품 입니다.
살구, 라벤더, 피치, 그린 컬러 색상의 다양한 베이스 제품이 있습니다. 내가 메이크업 할때는 10분이지만 청담동 메이크업샵에서 40분인이유 바로 컬러코렉팅 작업을 먼저 해주기 때문입니다.
보색대비
컬러 코렉터를 사용하기 전에 보색대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색이란 서로 마주하는 색을 말합니다. 노랑과 보라, 빨강과 초록, 오렌지와 파랑 같은 이런 보색 끼리 섞으면 회색이나 흰색의 중성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혈색을 가진 얼굴을 보완 할 수 있습니다.
먼셀 색상환을 함께 보겠습니다. 빨간색과 마주하고 있는 청록색, 주황색과 마주하고 있는 파랑, 보라색과 마주하고 있는 연두가 있습니다. 보색은 서로가 가진 색의 성질을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컬러코렉터 사용법
컬러 코렉터의 사용 단계는 기초 단계 (토너 - 로션 - 에센스- 선크림) 후 메이크업 베이스를 한 후 컬러코렉터를 얹어주시면 됩니다. 파운데이션을 도포하기 전 얼굴의 얼룩덜룩한 톤을 화사하게 일정한 톤으로 만들어주는 작업 입니다.
즉, 순서를 정리하면 기초메이크업 > 프라이머 > 메이크업 베이스 > 컬러코렉터 > 파운데이션 순서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컬러코렉터의 경우 제형이 되직한 제형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커버력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컬러코렉터의 도구는 브러쉬를 사용하여 최대한 얇게 아주 얇게 도포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눈 밑의 다크서클의 경우 너무 두껍게 바르면 건조하여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더 얇게 그러나 건조하지 않게 로션같은 제형을 섞어서 발라주시는 것도 팁으로 알려드립니다.
나에게 맞는 컬러코렉터
다크서클
다크 서클의 경우 녹색부터 검푸른 색까지 다양한 피부타입 만큼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녹색과 파랑색의 베이스로 작업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푸르스름한 다크서클으 경우 주홍색 또는 살몬색상의 컨실러를 사용해주시면
조금 더 환한 눈가를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다크서클은 주름지기 쉬우므로 매우 얇게 여러번 발라주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코볼 주변, 홍조, 여드름
콧 볼의 양옆이나 홍조, 여드름의 색상은 어떠한가요? 붉은 색을 많이 띄고 있습니다. 이런 붉은컬러의 경우 반대로 보색인 초록색 컨실러를 이용하여 피부톤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린톤의 컨실러는 붉은 컬러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홍조나 콧볼 주변 여드름등의 붉은 포인트에 도포해주시면 기존의 살색같은 컬러로 연출하실수 있습니다.
입가, 헤어라인 등
하루 3번 음식이 드나드는 입 주변은 음식물로 인해 노랗게 물든경우가 있습니다. 헤어라인 역시 잦은 염색으로 노랗게 물들기도 하죠. 피부색이 노랗게 변색되어 혈색 없이 나이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땐 노랑색의 보색인 보라색 컬러, 라벤더 컬러를 이용해서 피부톤을 중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노란피부에 생기를 주어 더욱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본래 타고난 컬러가 퍼스널 컬러라면 컬러코렉팅은 퍼스널컬러를 바꿔주기도 합니다. 웜톤의 노란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쓰고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에 라벤더 컬러를 약간 섞어 피부를 조금 화사하게 하여 핑크빛 톤으로 바꾼 후 쿨톤 메이크업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창백한 쿨톤의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사용하시는 파운데이션에 초록색 코렉터를 약간 섞어 사용하셔서 피부톤을 중성의 톤으로 맞추신 후 브라운 또는 피치컬러의 웜톤 메이크업을 연출 하실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컬러코렉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드럭스토어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이제 앞다투어 컬러코렉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컬러코렉팅은 더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이제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단계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오늘 제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아 컬러코렉팅 메이크업을 직접 해보기실 바랍니다.